대길의신주경 (大吉義神呪經)

4권. K-434, T-1335. 북위(北魏)시대에 석담요(釋曇曜)가 460년에서 465년 사이에 북대(北臺)에서 번역하였다. 결주계법(結呪界法)과 다라니에 대해 설한 경전이다. 부처님께서 우파난다(憂波難陀)산에 계실 때 제석천의 요청으로 결주계법을 설하시는데, 이것은 원수의 칼에 상해를 입거나 독약과 화재 등의 재난을 피할 수 있게 한다. 또 다라니의 효험을 설명하기 위해 부처님이 선음(善音)이라는 선인(仙人)이셨을 때의 전생이야기를 들려주시고, 이 다라니는 부처님이 산에서 수행하실 때 사용하신 것으로 악귀를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큰 위력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또한 마혜수라 · 범천 · 마왕 파순(波旬) · 사가라 용왕 등도 자신들이 가진 다라니를 설하고, 부처님께서 설하신 다라니에 자신들의 다라니로써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한다. 그 외에 이 경의 독송방법 등이 설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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