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삼전어 (趙州三轉語) 【화두】 조주가 상단할 적에 “금불은 용광로를 건너가지 못하고, 목불은 불을 건너가지 못하고, 토불은 물을 건너가지 못하나니라”라고 말하자, 뒤에 벽암(碧巖)이 이것을 평창(評唱)하되 “토불이 물을 건너가면 풀어지고, 목불이 불을 건너가면 타버리고, 금불이 용광로를 건너가면 녹아버린다”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