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등명불 (日月燈明佛)

하늘의 해와 달과 같고, 땅의 등불과 같은 광명을 지닌 부처님의 이름. 오랜 겁전(劫前)에 나서 중생을 위하여 돈교(頓敎) · 점교(漸敎)와 대승 · 소승의 여러 경을 설하고, 뒤에는 방편교가 그대로 일승진실교(一乘眞實敎)임을 보이며 『법화경』을 설법. 같은 이름의 부처 2만명이 계속 출현하여 설법하였으므로 2만 등명불이라고도 함. 최후에 일월등명불이 묘광보살에게 『법화경』을 설하였고, 묘광은 또 대중에게 설하는데 청중 8백명 중에 있던 구명(求名) 보살이 미륵이고, 묘광보살은 지금의 석가모니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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