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두선 (一指頭禪) 【화두】 1지두(指頭)에 천지를 다 포섭하는 말. 구지(俱?) 화상이 실제니(實際尼)에게 감파(勘破)되어 분개할 때에, 우연히 항주 천룡(杭州天龍)을 만나게 되어 그에게 이치를 물으니 천룡이 손가락 하나를 세워 보였다. 이로써 구지는 홀연히 깨닫게 되었으며 그 후부터 그에게 궁극의 이치를 물어오는 이에게는 말로써 대화하는 대신 손가락 하나를 세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