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달바

건달바

간다르바의 음역.  
언달바(彦達婆), 건달박(健達縛). *건달(乾達).
gandharva, gandhabba의 음역. 향신ㆍ후향ㆍ향음ㆍ심향ㆍ식향이라 한역한다.

천상의 음악 신. *제석천의 아악을 관장하는 음악 신으로서 향을 먹고 산다.

식향(食香), 심향(尋香), 향신(香神). 인도 신화에 나오는 호색(好色)의 신의 이름.
결혼한 첫날밤에 신부를 가로채는 신.

여기서 비롯되어 간다르바가 자궁에 침투하는 것을 수태의 한 가지 조건으로 믿었다.

구사론에서는 *중유(中有)의 *5온(蘊)을 가리키기도 한다.
갖가지의 환술(幻術)을 부리는 이.
악기를 연주하는 이, 배우(俳優) 등을 가리킴.

인도 고대 신령 반신의 한 무리.
갖가지 신화를 가지고 있으며, 여러가지 속성이 주어지고 있다.

불교에서는 하늘의 악사. 하늘에 있으며 풍악을 울리는 신. 술ㆍ고기를 안 먹고, 다만 향을 찾을 뿐이므로 심향이라고도 하며, 긴나라와 함께 제석천을 모시고 기악을 연주한다.

후세에 와서는 동방지국천의 권속으로서 동방 수호의 신으로 인식되었으며, 또 천룡팔부중의 하나로서 불법의 수호자로 되어 있다.


향과 음악을 즐기며 음료와 약품을 제공하는 역할의 신으로 동방지국천왕의 부하이다.

인도신화에서의 건달바(Gandharra)는 여러 천(天)들을 위해 허공을 날아다니며 음료와 약품을 제공하는 신이다. 술·고기를 먹지 않고 향(香)만 먹는다고 하여 향신(香神)·식향(食香)·심향(尋香)이라고도 한다.
불교에서는 동방지국천의 부하로서 동방을 지키는 신이 되어 불법과 불제자를 수호한다.
건달바는 갖가지 신화를 갖고 있는데, 천상의 신성한 물이라는 소마(soma)를 지킨다고 한다. 소마는 신령스러운 약으로 알려져 왔으므로 건달바는 훌륭한 의사이기도 하다. 한편 여성을 좋아하는 건달바는 혼례(婚禮)의 노래에서는 신부에게 감겨드는 남성 정령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또 천상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악사(樂師)이며 , 천상의 무희(舞姬)인 아프사라스의 배우자이다. 인도 고대신화에 의하면 별자리를 조정하던 신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의 건달바의 조상 예로는 석굴암 8부중상의 부조를 비롯하여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8부중상이 있는데 모두 사자관을 쓰고 있다. 인도신화에서는 반인반조(半人半鳥 : 반은 사람의 모습이며 나머지 반은 새)의 형상을 하고 음악을 연주하는 신으로 묘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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