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시 (曇始) 중국 관중(關中) 사람. 출가한 뒤부터 이상한 행적이 많고, 발이 얼굴보다 희었으므로 백족(白足)이라 한다. 고구려 광개토왕 5년(396) 진(晋)나라에서 경 · 율 수십 부를 가지고 요동(遼東)에 와서 교화하였다. 이것이 고구려에서 처음으로 불법을 들은 것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