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rmadh?raya 6합석(合釋)의 하나. 인도의 문법에서 어느 물건의 이름에 두 가지 이상의 뜻이 있을 때에 앞의 말이 뒷 말의 형용사 · 부사가 되거나 또는 같은 종류인 경우를 말하는 것. 예를 들면 “악인(惡人)” “보옥(寶玉)을 가진 사람”과 같은 따위. 또 이것을 뜻으로 번역하여 동의석(同依釋)이라고도 하니, 그 체(體)와 용(用)을 가지고 해석하는 경우를 말한다. 예를 들면 제8식을 장식(藏識)이라 하는 따위. 장은 용, 식은 체. 용은 능히 체를 나타내고, 체는 능히 용을 지니고 있으므로 장이 곧 식인 것. 그러나 체와 용은 본래 하나이므로 이것을 합석(合釋)이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