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승보살소문일체제법입무량문다라니경 (尊勝菩薩所問一切諸法入無量門陀羅尼經)

1권. K-335, T-1343. 북제(北齊)시대에 만천의(萬天懿)가 562년에서 565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존승문일체제법입무량법문다라니경』 · 『존승보살소문경』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존승보살소문일체제법입무량법문다라니경』이라고도 한다. 일체제법 입무량문 다라니와 그 공덕을 설한 경전으로, 다라니가 경의 절반을 차지한다. 이 다라니는 그 속에 모든 가르침이 다 포함되어 있는 다라니라는 뜻이며, 약 3천 5백자의 다소 긴 다라니이다. 부처님께서는 존승보살에게 이 다라니를 외우면 능히 모든 불국토에 노닐 수 있고, 모든 중생의 마음과 언어를 읽을 수 있으며, 모든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하신다. 또한 부처님께서는 모든 법의 실제 모습은 공(空)하여 실체가 없고 단지 그 이름만 있을 뿐이며, 입무량문 다라니 역시 실체가 없어 얻을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