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덕태자 (聖德太子)

(574~622) 일본 용명제(用明帝)의 맏아들. 이름은 구호(?戶). 16세에 용명제가 죽고, 대련물부수옥(大連物部守屋)이 혈수부태자(穴穗部太子)와 반역을 꾀하므로 소아마자(蘇我馬子) 일족(一族)으로 더불어 토벌(討伐)하다. 난리 후에 법흥사를 지을 때, 고려에서 백공(百工)을 초청하여 완성. 593년 황태자가 되고, 사천왕사를 섭진황릉에 옮겨 짓고, 요병원(療病院) · 시약원(施藥院) · 비전원(悲田院)을 시설하여 사회사업에 힘쓰다. 595년 고려의 혜자(慧慈), 백제의 혜총(慧聰)이 오므로 혜자에게 불교를 배우고, 598년 궁중에서 『승만경』을 강의. 607년 법륭사를 짓다. 불교 선전에 노력. 49세로 입적. 저서에 『법화경소』 4권, 『유마경소』 3권, 『승만경소』 1권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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