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 (慧苑)

중국 당나라 스님. 화엄종. 경조(京兆) 사람. 젊어서 현수 법장(賢首法藏)의 문하에 들어가 화엄학을 정통. 현수가 『신역화엄경』의 주석을 짓다가 제19권에서 세상을 떠나자 혜원이 그 뜻을 이어 『속화엄략소간행기(續華嚴略?刊行記)』 15권을 짓고, 또 『화엄경음의』 2권을 지어 경 가운데 말과 음을 알기 어려운 곳을 해석하였으니 이것이 『혜원음의』이다. 이 스님의 주장이 현수와 일치하지 않으므로 종(宗)의 이류(異流)라 하여 정계(正系)에는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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