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설)관세불형상경 (佛說灌洗佛形像經)

1권. K-278, T-695. 서진(西晋)시대에 법거(法炬)가 290년에서 306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관경』 · 『관불경』 · 『관세불경』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사월팔일관경』이라고도 한다.

초파일의 의의와 불상을 정화함으로써 얻는 공덕을 설한 경전이다.

부처님께서는 사람의 몸을 얻기가 어렵고 경법(經法)은 듣기 어렵기 때문에 중생들이 불상을 정화하여 한량없는 복을 받게 하기 위하여 마하찰두, 즉 많은 중생들에게 “나는 여러 생(生)을 지나오면서 재물을 탐하지 않았고, 나의 몸을 아낌없이 버리면서까지 보시를 행하는 등 많은 공덕을 쌓아 스스로 4월 8일 밤에 태자로 태어났으며 법을 깨달아 많은 중생을 제도하였다.

시방의 모든 부처님들도 4월 8일 밤에 탄생하고 출가하며 성불하고 열반에 든다.

4월 8일은 만물이 생하는 봄과 여름 사이의 계절로서 죄업이 소멸되고 독기가 나지 않으며, 화창하고 쾌적하여 부처님이 탄생하실 만한 날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날에 향과 꽃 등 갖가지 물건으로 불상을 정화하는 이는 헤아릴 수 없는 복덕을 받는다”라고 설법하신다.

이역본으로 『마하찰두경(佛說摩訶刹頭經)』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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