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와 사랑을 흩뿌리게 하소서”
-법상스님-
부처님께서는 이 세상의 근원적인 본질의 에너지는 ‘사랑’이요, ‘자비’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들이 비록 이기와 욕심과 집착에 얽매여 살고는 있지만 그 깊은 내면의 뜰에는 언제나 세상을 향한 충만한 사랑과 자비가 숨쉬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비와 사랑을 이 세상에 널리 드러내기 위해 우리는 자비명상을 실천합니다.
“사물에 통달한 사람이 평화로운 경지에 이르러 이와 같이 선언하라.
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 행복하라.
평안하라.
안락하라.
마치 어머니가 목숨을 걸고 외아들을 지키듯이 모든 살아있는 것에 대해서 한량없는 자비심을 발하라.
온 세계에 대해서 무한한 사랑을 행하라.
서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앉아 있을 때나 누워서 잠들지 않는 한, 언제나 이 자비와 사랑을 굳게 지니라.” 바라옵건대, 님이시여 우리 모든 불자 도반들에게 이와 같은 자비와 사랑의 정신이 언제나 꽃처럼 피어나게 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감사와 사랑과 넉넉한 자비로움이 하얀 눈처럼 흩뿌려지기를 발원하옵니다.
우주에 충만하사 아니 계신 곳 없으시고 영겁에 항상하사 아니 계신 때 없으시는 불보살님들께 돌아가 의지하나이다.
부처님의 크신 뜻 이 땅에 널리 이루어지이다.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