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법정스님-
시간이 지나가 어느새 하루가 흐르고 어느덧 한 달이 되며, 한 달 두 달이 쌓여 문득 한해가 되고, 한 해 두 해가 바뀌어 마침내 죽음에 이르게 된다.
부러진 수레는 구르지 못하고 늙어지면 닦을 수가 없다.
누워서 게으름만 피우고 앉으면 생각만 어지러워진다.
몇 생을 닦지 않고 세월만 허송 했으며, 그 많은 날을 헛되이 살아왔으면서 어째서 닦지 않는가 이 몸은 머지않아 죽고 말 것인데 내 생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어찌 급하고 급하지 아니한가 시간은 가는 것이지 오는 것이 아니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나 남아는지 헤아려보라 어찌 마음 놓고 잠에 빠질 수 있겠는가 (발심 수행장)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무한하지 않다.
길거나 짧거나 한정되어 있다.
그러니 잘 사는 사람은그 시간을 귀하게 여기면서 잘 쓸 줄 아는 사람이고.
잘 못사는 사람은 모처럼 자기에게 귀중한 시간임에도 그 걸 모르고 함부로 낭비하고 있는것이다.
시간은 가는 것이지 오는 것은 아니다.
강물처럼 한번 흘러 가 버리면 되돌아오지 않는다.
시간과 조류는 결코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안는다.
우리는 돈이나 물건을 아까워 하면서도 시간은 아까워 할 줄 모른다.
시간이란 곧 목숨의 한 토막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