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원인은 탐욕이다
-법상스님-
고통의 원인은 탐욕이다.
세상의 즐거움이란 결국 고통 아닌 것이 없다.
탐욕은 어리석은 사람이나 하는 것 모든 고통과 근심은 바로 탐욕에서 생기는 것이다.
-화엄경- 탐욕은 괴로움이다.
탐욕을 채우는 데에서 오는 즐거움 또한 결국 고통이 되고 만다.
탐욕을 채우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더 탐욕은 커진다.
만족은 잠시고 이윽고 또다른 탐욕이 생겨난다.
우리의 삶을 가만히 살펴보면 죽을 때 까지 오직 탐욕을 채우기에만 여념이 없다.
탐욕을 부리고 그것을 채웠을 때 오는 잠시의 행복이 삶의 참 행복인 줄 착각하고 산다.
탐욕을 채우기 위해 온갖 악행과 기만을 서슴지 않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탐욕을 채워나간다.
나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상대방을 짓누르고 밟고 일어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된다.
아니 당연한 정도가 아니라 능력있는 사람이고 훌륭한 사람으로 인정받는다.
그래서 슬프다.
이 세상도 슬프고, 탐욕에 물든 사람들도 슬프다.
탐욕이란 사람을 눈멀게 하고, 온전한 만족에서 멀어지게 하며, 영적인 성숙과 이별하게 만든다.
지혜의 종자를 불살라 어리석음을 불러올 뿐이다.
모든 괴로움의 원인은 탐욕이다.
탐욕이 없으면 괴로움도 없다.
지혜로운 사람은 탐욕이 괴로움인 줄 알기 때문에 탐욕이 올라올 때를 잘 관하여 수시로 끊어버린다.
탐욕을 버릴 때 만족은 온다.
탐욕을 버릴 때 행복이 오고, 평화가 온다.
내 안의 탐욕은 과연 얼마만큼인가.
형식적으로 ‘그렇지 탐욕을 끊어야지.
맞는 말이지’ 그렇게 생각하고 다른 일을 하지 말라.
언젠가 끊어야지 생각하지 말라.
바로 지금이다.
탐욕을 낱낱이 지켜보고 끊어야 하는 때, 그 때는 바로 지금이다.
지켜보고 또 지켜보라.
비우고 또 비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