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서암스님-
나무(南無)란 내 잃어버린 마음을 찾자는 소리입니다.
아미타불(阿彌陀佛)은 내 근본 마음입니다.
불생불멸 無量壽의 무량한 광명 無量光입니다.
내 이몸 덩어리는 백년 안쪽에 부서져 없어집니다.
그러나 이생명은 무한히 빛나고.
끝이 없는 불생불멸입니다.
그것이 아미타불입니다.
우리가 망상 없이 일념으로 내 마음 자리를 찾는 그 염불이 “나무아미타불”입니다 우리 마음자리는 참으로 묘한 것입니다.
몇 천만년 전의 굴이나.
금방 만든 굴이나 불을 켜면 곧 바로 밝아집니다.
몇 천만 년 전의 굴이라고 해서 몇달 동안 불을 밝혀야 밝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모질고 독한 사람도 임종시에는 모든 생각이 순수하게 됩니다.
불교를 모르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도 임종시에 “나무아미타불”한번만 지극정성 불러도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간다고 합니다.
순수한 세계는 순수한 마음으로 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