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호스님─ 발원 중의 발원 ‘법륜을 굴리겠습니다_’

발원 중의 발원, ‘법륜을 굴리겠습니다.’

-월호스님-

불교는 자각의 종교이다.

자각에 이르기 위해서 자력과 타력을 함께 쓴다.

자력과 타력을 함께 쓰는 비결이 있다.

그것은 바로 발원이라고 한다.

발원 중의 발원이 바로, ‘법륜을 굴리겠습니다.’이다.

‘법륜을 굴리겠습니다.’라는 발원을 세우면 5가지 공덕이 있다.

첫째는 인생의 목표가 바로 선다.

능동적인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구걸형에서 벗어나서 능동적인 삶을 살게 되는 비결 ! 둘째는 가피를 흠뻑 받는다.

셋째는 공부가 잘 된다.

넷째는 가족이 잘 된다.

다섯째는 열심히 살되 애착이 없게 된다.

열심히 살되 애착하지 않을 수 있는 비결이 여기서 나오는 것이다.

불교는 중도 사상이다.

그래서 누구나 자기의 가능성을 무한히 활용해서 써 나가는 것을 권장한다.

그러나 열심히 살되 애착하지 않는다.

야~~~ 이거 쉽지 않을 것 같죠? 어떻게 열심히 살지만 애착하지 않을 수가 있느냐? 바로 법륜을 굴리겠다는 발원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왜냐? 일반적으로 사는 사람들은 나를 위해서, 내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산다.

그러나 이 발원을 세우면 열심히 살지만, 법륜을 굴리기 위해서 열심히 살기 때문에 저절로 무아법에 통달하게 되는 것이다.

나를 위해서 열심히 사는 것이 아니라, 법륜을 굴리기 위해서 열심히 사는 것이다.

밥을 먹는 것도 법륜을 굴리기 위해서, 잠을 자는 것도 법륜을 굴리기 위해서, 돈을 버는 것도 법륜을 굴리기 위해서, 일을 하는 것도 법륜을 굴리기 위해서, 이렇게 하다 보면, 저절로 무아법에 통달해진 참다운 보살이 된다고 하는 것이다.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