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급한 목장주

성급한 목장주

석존께서 사밧티국의 기원정사에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 놓고 설법하고 계셨을 때의 일이다.

어느 곳에 이백 오십 마리의 소를 사육하고 있는 목장주가 있었다.

어느 날, 호랑이가 한 마리의 소를 잡아먹었다. 목장주는 생각하였다. 소가 한 마리 없어졌으니 이미 이백 오십 마리의 목장주는 아니다.

어차피 이백 오십 마리란 수에서 모자란다면 모두 죽여 버리자 하고 생각하자마자 그는 소 전부를 높은 벼랑에서 깊은 산골짜기로 떨어뜨려 몰살시켜 버렸다.

<百喩經 第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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