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낮처럼 밝아지다

밤이 낮처럼 밝아지다

예전에 신씨(辛氏)라는 노인이 있었는데 그 이름은 전해지지 않았다.

나이 80여 살에 정주(鄭州) 남쪽에서 살고 있었는데. 항상 법화경을 읽고 있었다.

그는 30여년을 밤마다 법화경을 읽어 왔는데, 경을 읽을 때면 밤이 낮처럼 밝아 등불을 켤 필요가 없었고, 만약 경을 읽지 않으면 다시 캄캄해져서 예사 때와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문수성행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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