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 장자가 부처님을 위해 강당을 짓고 그 갚음을 얻어 천상에 난 인연
그 때 왕사성의 빈바사라왕은 부처님을 위해 부도와 승방을 만들었다.
어떤 장자도 부처님을 위해 좋은 집을 지으려 하였으나 땅을 얻지 못하여 부처님께서 거니시는 곳에 한 강당을 짓고 네 문을 열었다.
뒤에 그는 목숨을 마치고 천상에 나서 하늘 궁전을 타고 부처님께 내려와 공양하였다. 부처님께서 그를 위해 설법하시어 그는 수다원을 얻었다.
비구들은 부처님께 여쭈었다.
“지금 저 천자는 어떤 업의 인연으로 하늘 궁전에 나게 되었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는 본래 인간에 있을 때 부처님의 강당을 지었었다. 그 좋은 인연으로 말미암아 목숨을 마치고 천상에 났다가 은혜를 느끼고 내게 와서 공양하였고, 또 설법을 듣고는 수다원을 얻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