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무량수경』에 위제희부인이 석존에 대하여, “ 원컨대 세존이시여! 내게 사유(思惟)를 가르치시며, 내게 정수(正受)를 가르치소서” 한 말에 대하여, 사유와 정수에 다른 말이 생겼다. (1) 사유는 정선(定善) 13관(觀)에 들어가는 방편으로서 자기 마음을 관하는 대경에 따라 사회(思廻)하는 것이요, 정수는 능관(能觀)하는 마음과, 소관(所觀)의 대경이 일치하여 마음에 대경을 받아들이는 상태. (2) 사유는 정토 방편의 수행. 곧 정선 13관ㆍ산선(散善) 3관을 말하고, 정수는 정토 진실의 신(信), 곧 타력금강(他力金剛)의 1심(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