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공덕을 짓고 열심히 업장소멸하다 가는것이 인생!
-지광스님-
편하려 하지말라 열심히 공덕 쌓고 수행을 통해 업장소멸하다 가라! 하면 되는것이고 안하면 안되는 종교가 불교 부처님께서는 전륜성왕의 공덕과 출가해 부처가 되는 공덕이 같다고 하셨다.
왕궁에 있으면 전륜성왕이 될것이요 출가하면 부처가 된다 하셨다.
중국천하를 보아도 춘추전국시대 이래로 나라를 창업한 창업자들이 모두 불교와 긴밀한 연관관계를 맺고 있다.
부처님께서 나라를 창업하고 왕후장상이 되는 공덕이 모두 과거 생에 삼보를 잘 섬기고 열심히 지혜와 복덕을 쌓은 결과라 하셨다.
이 우주의 법칙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로운 삶을 살았던가 하는것이 진보의 큰 바로미터로 작용하고 있음을 가르치고 있다.
한 단계씩 한 단계씩 올라가려면 무진한 고통을 감내해야만 하고 공덕을 지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웅변해 주고 있다.
고통이 없이는 절대로 성불할 수 없음을 고행상 부처님이 몸으로 보여주고 계시다.
성장하려면 지혜와 복덕이 수승해져야만 하고 그 만큼 수행과 공덕이 함께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불교는 말로해서 되는 종교가 아니고 몸을 던져 스스로 공덕을 쌓고 수행을 해야만하는 실천의 종교인것이다.
실천이 가장 중요한 공덕의 터전이요 실천을 하고 체험을 해보면 달라지게 돼있다.
불교의 인연법이란 이것이 있음으로해서 저것이 있게 되었고 저것이 있음으로 해서 이것이 있게 되었다.
가르치신 만큼 “하면 되는것”이고 “안하면 안되는 종교인 것”이다.
편하려는 마음이 모든 재앙을 부른다 우리는 무량겁을 살아오면서 얼마나 많은 업장을 쌓았을까.
몸으로 마음으로 말로 생각으로 한량없는 죄를 지었을 것이다.
아는 죄도 있고 모르는 죄도 한량이 없을 것이다.
우리는 진심으로 참회하여야하며 갖가지 고난과 장애를 당한다하더라도 “이 같은 고난과 어려움이 나타나는 것은 나의 과거의 무량한 업장을 녹일 수 있는 기회이니 업장이 소멸됨을 기뻐하고 용기를 내겠습니다” 다짐해야만 한다.
진심으로 참회하는 마음이 아니고서는 무량겁에 쌓은 업장을 어떻게 녹여낼수가 있겠는가.
밝은 태양앞에 어둠이 사라지듯 진정한 참회 가운데 모든 죄와 업장이 소멸될 수 있도록 간절히 간절히 기도해야만한다.
참회하지 않으면 마음 가운데 정의로움은 살아나지 않고 정의로움이 없는 곳에서는 자신감이 생겨날 수가 없다.
마음 가운데 정의로움과 자신감이 없는 사람이 어찌 큰 일을 성취할 수 있겠는가.
우리들은 모두 성불해야만 하는 존재들! 성불의 길은 얼마나 험하고 또 험한 길인가.
사람들은 누구나 편하기를 좋아한다.
편하기만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신이 지은 공덕을 까먹고 있는 줄 생각해야만 한다.
편하다고 해서 뭐가 이루어지는 법이 있는가.
편하기를 즐겨하면 갖가지 고통을 야기하게 될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만 한다.
편하게만 살려하다보니 현대인들은 갖가기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편하려는 마음이 고통과 재앙을 부르고 있는 것이다.
덤으로 사는 인생, 신나게 업장소멸하며 산다 우리는 모두 성불의 길로 나아가야만 하는 운명적인 존재들이다.
편하려고하지만 우리들 모두 성불하기전까지 휴식할 권리가 없다.
이 세상에 내려온 자체가 죄와 업장 때문이기에 죄와 업장을 녹이지 않고는 우리의 삶이 온전할수 없다.
“맛이 좋은 음식은 모두 독이요 몸에 좋은 음식은 모두 맛이 없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가.
우리는 몸과 마음을 다해 고행속에 단련해야만한다.
갖가지 고행과 난행이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는다하더라도 신나게 업장 소멸한다는 자세로 즐겁게 받아들여야한다.
“한생 없는셈 치고 신나게 업장소멸하며 살자!” 이 같은 의지로 살아갈 때 모든 고통은 이미 고통이 아니다.
나는 항상 마음 가운데 다짐하는게 있다.
나는 이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죽었어야할 운명이었다.
“숨이 넘어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줄 알았다.”는 할머니 말씀대로 지금까지 삶은 항상 “덤”이라는 자세로 던지듯 살았다.
그후에도 몇 차례 사경을 헤매면서 사는 가운데 도와달라는 사람이 있으면 던지듯 도왔고 던지듯한 마음으로 불사에 매진했다.
젊어서 무진한 병과 고통으로 골병들때도 골병든 몸을 일으켜 또 다시 삶을 시작할때도 그저 수명이 주어지는 동안 열심히 살아가겠다하는 마음으로 지금껏 버텨왔다.
지금도 항상 언제든지 부처님께서 부르시면 달려 갈 것이라하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간다.
사실상 죽음을 기다리며 살고 있다.
그저 모든 것을 잘 정리하고 떠나게만 해달라고 부처님전에 간절히 간절히 기도 드리고 있다.
신나게 공덕을 짓고 또 업장소멸하다 가는것이 우리들의 인생이다.
나는 언제든 흔쾌히 죽을 것이다.
부처님 말씀대로 잘 살면 잘 죽을 것이요.
잘 못 살면 잘 못 죽을 것이다.
미물중생 같은 이 몸 언제 떠난다한들 무슨 흠이 되겠는가.
그래서 항상 법우님들께 얘기한다.
미리 죽기연습을 좀 해두시라.
우리 능인선원에는 참으로 아름다운 프로그램이 있다.
“참삶의 길” “하늘 여행”이 그것이다.
관속에 한 번 들어갔다 나오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것이다.
죽음은 진정 위대한 스승이다.
우리는 수많은 죽음속에서 단련돼 왔고 수많은 고통과 수많은 지옥을 거쳐오며 성장했다.
떠날때 모두를 주고 간다는 사실을 관속에 들어갔다 나오면 진지하게 깨닫게 된다.
이 몸은 영원히 내것이 아니다.
남편이 큰 사업을 하다 무너졌다는 보살이 찾아왔다.
남편이 꼭 죽을 것만 같다하시며 눈물을 흘리셨다.
그 분께 이런 말씀을 드렸다.
“내가 어느날 TV를 보다 미국 로케트 과학자 얘기를 들었다.
한방에 2억 3억 달러.
우리 돈으로 치면 2천억 3천억 돈이 드는데 성공의 확률이 그리 높지 않아 자신들은 2천억 3천억 짜리 폭죽놀이라 부른다더라.
우리나라도 몇 번 실패했지.
그런데 그렇게라도 실험을 하지 않으면 성공할 확률이 커지지 않는다고 한다.
보살님 남편은 큰 사업을 하다 큰 경험을 했으니 신나게 업장소멸한 셈치고 어렵겠지만 다시 일어나라고 하세요.
한생 없는 셈치고 앞으로 다시 일어나 걸어라 하세요” 말씀드렸다.
신나게 업장소멸하다 가는 것이 우리들의 인생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정진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숙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