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발원문(發願文)2

종성(鐘聲)이 울립니다. 새벽의 어스름을 걷우는 천 년의 무게가 무릎을꿇어 엎드린 우리의 잔등을 타고 퍼져 나갑니다. 손마디는 종소리의 고동을 따라 떨림을 멈추지 못하는데 아하, 세존이시여 이 가슴을 적셔오는 흥분의 열기는 무슨 까닭입니까. 팔굽을 타고 등줄기를타고 퍼져 울리는 온 몸을 불태울 듯한 이 뜨거움은 무슨 까닭으로 우리를 감싸며 일렁이고 있나이까. 미처 세진(世塵)을 정갈하게 못하였고 아직도 해맑은 정수리를… 일상 발원문(發願文)2 계속 읽기

일상 발원문(發願文)1

거룩하신 부처님 무한한 지혜와 자비의 빛으로 저희들 마음의 어두움을 밝혀 주옵소서. 저희들이 지난 날 무명의 구름에 가리워 욕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으로 지은 잘못을 참회하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스스로 짓고 스스로 받은 인과의 도리를 알지 못하여 갈길 몰라 헤매었나이다. 이에 바른 법을 만나 귀의하오니 그 공덕으로 업보의 무거운 짐을 벗고 해탈의 밝은 빛을 찾아 자비의 품에 들게… 일상 발원문(發願文)1 계속 읽기

관음경-우리말

제1절 온갖 괴로움 건져주기 그때에 무진의 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 어깨를 드러내고 부처님을 향해 합장하고 이렇게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은 무슨인연으로 관세음이라 부르나이까?” 부처님께서 무진의 보살에게 말씀 하셨다. “선남자여! 만약 한량없는 백천만억 중생이 갖가지 괴로움을 당할적에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듣고 한 마음으로 그 이름을 부르면 관세음보살은 즉시에 그말을 관하고 모두 해탈케 하느니라.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지니는 이는 혹… 관음경-우리말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