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사 까마귀와 뱀의 인간 옛 신라시대의 이야기로 당시 강원도 철원땅 보개산 기슭에 큰 배나무가 한 그루 있었다. 가지가 휘도록 먹음직스러운 배가 열린 어느 해 여름날, 까마귀 한 마리가 배나무에 앉아 짝을 찾듯 ‘까악까악’ 울어대고 있었다. 배나무 아래에는 포식을 한 독사 한 마리가 여름을 즐기고 있었는데, 이때 까마귀가 다른 나무로 날아가는 바람에 가지가 휘청거리며 커다란 배… 심원사 까마귀와 뱀의 인간 계속 읽기
심원사 앉은뱅이와 장님
심원사 앉은뱅이와 장님 이 이야기는 견불령(見佛嶺)과 대광리(大光里)라는 지명과 연관된 석조 지장보살상의 영험담이다. 고려 초에 심원사의 산 아랫동네에는 어려서 열병을 앓아 장님이 된 이덕기(李德基)와, 소아마비로 앉은뱅이가 된 박춘식(朴春植)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어릴 때부터 동네친구였던 그들은 만나면 언제나 자신들의 신세한탄을 하곤 하였다. 어느 날 그들은 서로 자신들의 전생을 이야기하며 한탄하고 있었는데, 마침 심원사의 스님이 대종불사(大鐘佛事)를 위한 시주를… 심원사 앉은뱅이와 장님 계속 읽기
심원사 황금멧돼지와 사냥꾼
심원사 황금멧돼지와 사냥꾼 때는 신라시대인 720년(성덕왕 17) 보개산 아랫마을에 사냥꾼 이순석(李順碩) 형제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형제는 사냥에 나서 보개산 너머 담터라는 곳을 지나고 있었는데 마침 큰 멧돼지 한 마리가 눈에 띄어, 순석은 때를 놓칠새라 재빨리 화살을 쏘았다. 마치 금란가사를 두른 듯한 누런 멧돼지는 왼쪽 앞다리에 화살을 맞고 보개산 정상인 환희봉 쪽으로 달아났다. 형제는 핏자국을… 심원사 황금멧돼지와 사냥꾼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