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人間)의 근원(根源) 그 다음 또 유사한 말씀이 있습니다. ‘형해지색(形骸之色) 사려지심(思慮之心)이, 내 몸을 구성한 이런 색(色)이나, 생각하는 내 마음이나 이런 것이 무엇인고 하면’ 형상이 있고 뼈가 있는 것이니까 역시 우리 몸뚱이를 말하는 것이지요. 우리 몸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각하는 우리 마음을 말합니다. ‘종무시래(從無始來) 인연력고(因緣力故)로, 무시(無始)로 좇아오면서 인연의 힘인 고로’ 무시란 처음이 없다는 뜻입니다. 어디가 한계가 있는… 무아(無我)의 수행(修行) III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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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無我)의 수행(修行) II
지혜로 관찰(以慧觀之) ‘위무지혜고(爲無智慧故)로 계언유아(計言有我)라, 지혜가 없기 때문에 내가 있다고 계교(計較)해서 말한다’ 불교에서는 아공(我空), 법공(法空)을 느끼는 것이 지혜가 있다고 말하고, 기억력은 좋고 하지만 내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무지(無智)인 셈입니다. 참다운 지혜가 없기 때문에 내가 있다고 계교해서 말을 하는데, ‘이혜관지(以慧觀之)컨대 실무유아(實無有我)라, 지혜로써 몸뚱이를 관찰하건대 실로 내가 있지가 않다. 그러면, 아재하처(我在何處)오, 나라는 것은 대체 어느 곳에 있는고?’ ‘두족지절(頭足支節)을… 무아(無我)의 수행(修行) II 계속 읽기
무아(無我)의 수행(修行) I
무아(無我)의 이유 금강경에 ‘통달무아법자 진시보살(通達無我法者 眞是菩薩)이라, 무아법에 통달한 사람이 진실로 보살이라’ 하였습니다. 내가 없다 하는 무아법(無我法)에 통달하여야만 참다운 보살이라는 뜻입니다. 저번에도 말씀했습니다마는, 우리 범부와 성자와의 차이도 역시 내가 있다는 것을 여의는가 미처 못 여의는가에 있습니다. ‘나’ 라는 아상(我相)을 미처 못 여읜다면 범부이고 ‘나’ 라는 아(我)가 멸진(滅盡)되어 버려서, 그 번뇌(煩惱)가 다 끊어져버려서 그야말로 참, 무아(無我)가 되고… 무아(無我)의 수행(修行) I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