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는 요행수를 바라지 말고 자력(自力)으로 기도하라는 것이다. 불자들 중에는 ‘기도하기가 어렵다’고 하는 사람이 더러 있다. 그런데 그 까닭이 기도법을 몰라서라기보다는 마음의 자세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다. 곧 기도를 하면서 요행을 바라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우리 주위를 살펴보면 수십 년을 절에 다닌 신도조차 요행수를 바라며 기도하는 경우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기도에는 요행수가… 제1장 – 제1절 (2) 요행수를 바라지 말라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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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 제1절 (1) 간절한 기도
기도를 할 때는 지극한 마음, 간절한 마음 하나면 족하다. 복잡한 형식이나 고차원적인 생각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냥 간절하게 부처님을 생각하고 지극한 마음을 전하면 되는 것이다. 더 쉽게 이야기해 보자. 간절하다는 것은 마음을 한결같이 갖는 것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반드시 소원이 있기 마련이고, 그 소원을 이룩하고자 하는 마음 하나로 뭉쳐야 한다. “잘 되게 하소서. 잘 되게 해주소서.… 제1장 – 제1절 (1) 간절한 기도 계속 읽기
제1장 – 제1절 기도인의 자세
우리 불자들은 기도를 매우 어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불교의 기도는 ‘마음을 비우고 해야 한다’ 또는 ‘자기 자신을 위한 소원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등의 말을 자주 듣기까지 한다. 물론 이것이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다급한 소원이 있는데 어떻게 마음을 비우고 기도할 수 있겠는가? 또, 일체 중생을 위한 기도라 할지라도 궁극적으로는 ‘나’의 해탈과 관련이 있으니, 따지고… 제1장 – 제1절 기도인의 자세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