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명염불(稱名念佛)은 공(空)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이치를 따라 보리심을 일으키지 못하는 하배가 행합니다. 그러나 하배라 하더라도 진실한 믿음으로 염불하면 염불삼매를 얻고 그 가운데서 부처의 몸(佛身) 혹은 32상(相) 80수형호(隨形好: 80종호), 혹은 육도중생의 모습을 봅니다. 염불삼매 가운데서 보는 것은 비록 육도의 차별된 모습(分際相)이지만 모두 응신 혹은 화신 입니다. 응신과 화신을 함께 말하여 응화신(應化身)이라 부릅니다. 응화신이 출현하는 현상은 모두… 15. 관상염불(觀相念佛)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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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아미타(阿彌陀) 염불선
아미타 염불선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말하고 수행법을 진행하기로 하겠습니다. <아미타경>에서 말씀하시기를 “사리불아, 너의 뜻에는 어떠하느냐? 저 부처님을 무슨 이유로 아미타라 부르는가? 사리불아, 저 부처님의 광명은 한량 없어서 시방의 세계를 비추어도 막힘이 없느니라. 이러한 때문에 아미타라 부르니라. 또 사리불아, 저 부처님의 수명 및 그 나라 사람들의 수명도 한량이 없고 가없는 아승지겁인 까닭에 아미타라 이름하느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원효는 <아미타경소>에서… 14. 아미타(阿彌陀) 염불선 계속 읽기
13. 칭명염불법(稱名念佛法)
염불선에 들어가기 전에 칭명염불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원효는 <아미타경소>에서 불설아미타경에 대하여 “불설(佛說)은 금구(金口)로부터 말씀하신 것이어서 천대를 지나도 끊어지지 않는 가르침이라는 뜻이요, 아미타는 참다운 덕을 싸안고 있음을 세운 것으로 만겁에도 다함이 없는 이름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또 “칭명염불은 정토왕생의 조인(助因)을 밝히는 것으로 집지명호(執持名號) 일심불란(一心不亂)을 말하는 것이다. 이유는 아미타 부처님의 불가사의한 공덕을 성취한 명호이기 때문이다. 일일 내지 칠일이라고 하는 것은… 13. 칭명염불법(稱名念佛法)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