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용어사전]불가사의(不可思議)

범어 acintya의 번역으로 마음속으로 헤아려 생각할 수 없는 것이란 뜻이다. 언어로 표현할 수 있 는 범위를 훨씬 초월한 매우 놀라운 상태를 말하며 <지도론>권 30에서 중생에게 늘고 줄어듦이 없 는 것, 온갖 차별은 업력에 의해 생기는 것, 불법에 의해 큰 깨달음을 얻는 것의 다섯가지 불가사의 가 있다고 한다. 이 중에서 깨달음을 얻는 것이 가장 수승한 불가사의라 한다.

[불교용어사전]분신(分身)

`분신`의 본래 의미는 불보살들이 중생구제를 위한 방편으로 모습을 나누어 다투는 것을 분신이라 한다. 불보살들이 중생교화를 위한 자비의 방편으로서 시방세계에 몸을 나누어 나타내시는 모습 은 《법화경》에 의거해 80평생을 사셨던 석가모니 부처님은 화신이시며 그 실체인 보신은 오랜 옛적에 실제로 성불하고 미래 영겁에 걸쳐서 항상 영축산의 정토에 머무신다고 한다. 이를 구원실 성이라고 한다.

[불교용어사전]백팔번뇌

백팔번뇌는 중생이 가지고 있는 온갖 번뇌를 108가지로 열거한 것입니다. 육근(六根)인 눈(眼), 귀 (耳), 코(鼻), 혀(舌), 몸(身), 뜻(意)와 이에 대상이 되는 색상(色), 소리(聲), 냄새(香), 맛(味), 감 각(觸), 법(法)의 육경(六境)이 서로 작용하여 각각 좋고, 나쁨, 좋지도 싫지도 않은 세가지 인식작 용을 하게 됨으로써 3X6=18 번뇌가 됩니다. 또 이로 인해 육식(六識 – 眼識, 耳識, 鼻識, 舌識, 身 識, 意識)에 즐거운 마음, 괴로운 마음,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마음이 생기므로 다시 3X6=18 번 뇌가 생겨서 전부 36종의 번뇌가 생기고, 모든 번뇌는 연기(緣起)의 진리에 의해 전생, 금생, 내생 의 삼세에 걸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36X3=108 번뇌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풀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