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 길이 있다 / 법정스님 *** 얼마 전에 제가 사는 오두막 방을 뜯어 고쳤습니다. 방을 고친 지 오래됐고 또 서툴게 고쳐서 그동안 불이 잘 안 들었습니다. 바람이 불면 굴뚝으로 나가는 연기 보다 아궁이로 나오는 연기가 더 많을 정도였고 방바닥에도 많은 틈이 생겨서 새로 고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굴뚝과 아궁이의 위치를 정반대로 바꿨더니 불이 제대로 듭니다.… 법정스님─ 책 속에 길이 있다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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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 중생이 끝없지만 기어이 건지리라
중생이 끝없지만 기어이 건지리라 법정스님 길상사가 개원 된지 6 주년이 된답니다. 처음 이 절을 세울 때, 저가 가난한 절을 표방했습니다. 물론 주어진 가난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선택한 맑은 가난, 청빈한 절이 되었으면 싶다고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온 세상이 과잉 소비와 포식으로 인해서 생태계가 말할 수 없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또, 사람이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주어진 가난은 우리가 극복해야할 과제이지만… 법정스님─ 중생이 끝없지만 기어이 건지리라 계속 읽기
법정스님─ 자신의 등뼈 외에는
자신의 등뼈 외에는 -법정스님-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 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단순한 삶을 이루려면 더러는 홀로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사람은 홀로 있을 때 단순해지고 순수해진다. 이때 명상의 문이 열린다. 사람은 본질적으로 홀로 일 수밖에… 법정스님─ 자신의 등뼈 외에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