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나의 생각이 나의 운명이다

나의 생각이 나의 운명이다 -법정스님- 현대인의 불행은 모자람이 아니라 오히려 넘침에 있다. 모자람이 채워지면 고마움과 만족함을 알지만 넘침에는 고마움과 만족이 따르지 않는다. 우리가 불행한 것은 가진 것이 적어서가 아니라 따뜻한 가슴을 잃어가기 때문이다. 따뜻한 가슴을 잃지 않으려면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동물이나 식물 등 살아있는 생물과도 교감할 줄 알아야 한다. 자기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법정스님─나의 생각이 나의 운명이다 계속 읽기

법정스님─나무종이보살

나무종이보살 -법정스님- 절에 들어와 살면서 종이에 대한 최초의 기억은 원주 스님이 장에서 이따금 마분지를 사다가 대중에게 한 장씩 나누어 주던 일이다. 종이를 받은 스님들은 그것을 오려 돌돌 말아서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뒷간에서 화장지로 썼다. 마을 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일이라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다. 그 시절은 요즘 같은 두루마리 화장지가 없었다. 꺼슬꺼슬한 갈색 마분지이므로 위생적으로는… 법정스님─나무종이보살 계속 읽기

법정스님─기꺼이 받아 들이기

기꺼이 받아 들이기 -법정스님- 우리들의 사는 모습을 보면 지금 현재는 내 남편 이나 아들딸들에 대해 ‘완전하다’고 생각하며 대 하지 않는 듯 합니다. 늘 마음속으로, ‘지금은 비록 시원찮지만 언젠가는 좀 더 나은 가정이 되겠지’하면서 다음날을 바라 보며 오늘을 희생시킵니다. 그러나 이것은 행복과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는 불자의 올바른 자세가 아 닙니다. 하지만 이 말을 오해하지는 마십시오. 희망을… 법정스님─기꺼이 받아 들이기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