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바라보는 기쁨

***바라보는 기쁨*** … 법정스님 … 산중에 갇혀서 살다보면 문득 바다가 그리울 때가 있다. 국이 없는 밥상을 대했을 때처럼 뻑뻑한 그런 느낌이다. 오두막에서 차로 한 시간 남짓 달려가면 바다와 마주할 수 있다. 아득히 멀고 드넓은 끝없는 바다. 아무 것도 거치적거릴 게 없는 훤칠한 바다. 일망무제(一望無際)의 바다를 대하면 그저 상쾌 상쾌! 그 중에도 겨울 바다는 보는 사람의… 법정스님─바라보는 기쁨 계속 읽기

법정스님─모든 것은 지나간다

모든 것은 지나간다 / 법정스님 개울가에 앉아 무심히 귀 기울이고 있으면 물만이 아니라 모든 것은 멈추어 있지 않고 지나간다는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닫는다 좋은 일이든 궂은 일이든 우리가 겪는 것은 모두가 한때일 뿐,죽지 않고 살아 있는 것은세월도 그렇고 인심도 그렇고 세상만사가 다 흘러가며 변한다 인간사도 전 생애의 과정을 보면 기쁨과 노여움슬픔과 즐거움이 지나가는 한때의 감정이다. 이 세상에서… 법정스님─모든 것은 지나간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