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륭 (惠隆)

신라 스님. 헌덕왕 때 국통(國統)이 되다. 817년(헌덕왕 9) 법주 효원 금상랑(孝園 金相郞) · 대통 녹풍(大統 鹿風) · 대서성 진노(大書省 眞怒) · 파진손 금억(波珍飡 金?)과 함께 신라의 순교자 염촉의 무덤을 수축(修築)하고 비를 세우다.

월화 (月華)

(?~1916) 한국 말기 스님. 속성은 서씨. 덕해(德海)에게 출가함. 해인사 스님으로 안변의 석왕사에 오래 거주. 진하(震河)의 강회(講會)에서 경학(經學)을 정밀히 연구. 유수한 강사가 됨. 서울 화계사에서 입적.

등 (等)

등류(等類)란 뜻. 일부분을 들어서 다른 것을 줄이는 말. 여기에 두 가지 용법이 있다. 열거하려는 것을 모두 든 뒤에 등(等)자를 놓는 것과, 열거하려는 것 중에서 두셋만 들고 등 자를 놓아서 다른 것을 유취(類取)하는 것. 앞에 것을 향내등(向內等) · 향상등(向上等) · 향전등(向前等), 뒤에 것을 향외등(向外等) · 향하등(向下等) · 향후등(向後等). 이를테면 “눈 등 6식”하면 향외등, “눈 · 귀… 등 (等)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