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암 (東雲庵)

(1) 전라북도 정읍시 고부면 두승산에 있던 절. (2)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도솔산 선운사에 딸린 암자. 1692년(조선 숙종 19) 천성이 원당을 짓고, 1705년(숙종 32) 중수.

삼계구지 (三界九地)

욕계 · 색계 · 무색계의 3계를 다시 9지로 나눔. 오취잡거지(五趣雜居地) · 이생희락지(離生喜樂地) · 정생희락지(定生喜樂地) · 이희묘락지(離喜妙樂地) · 사념청정지(捨念淸淨地) · 공무변처지(空無邊處地) · 식무변처지(識無邊處地) · 무소유처지(無所有處地) · 비상비비상처지(非想非非想處地).

양숙 (梁肅)

(751~793) 천태종. 중국 안정 사람. 자는 경지(敬之). 유학자로 명성이 높았음. 대력 정원 때에 고학(古學)이 부흥하여 가장 유수하다고 일컫더니, 건중(建中:780~783) 때에 한림학사가 되어 우보궐을 맡고, 황태자의 시강(恃講)이 되었음. 그는 일찍부터 불문에 귀의하여 형계에게 천태학을 닦고, 천태의 『지관(止觀)』을 다시 편찬하여 6권으로 만들었음. 782년(건중3) 『지관통제』를 지어 당시 명망이 높았음. 정원 9년 장안에서 나이 43세로 입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