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독문 (三轉讀文)

『법화경』 방편품 10여시(如是)의 글을 3전(轉)으로 읽어 3제(諦)의 이치를 표시하는 것. 제1전(轉)은 여(如)자에 토(吐)를 떼어 “시상(是相)이 여(如)하고, 시성(是性)이 여(如)하고” 등으로 읽으니, 10법이 필경에 일상평등(一相平等) 제법개공(諸法皆空)임을 나타낸다. 이를 공전(空轉)이라 함. 제2전은 상(相) · 성(性) 등 자(字)에 토를 떼어 “여시(如是)한 상(相)” 등으로 읽으니, 10법의 명자시설(名字施設)이 같지 아니하여 차별을 세우나, 공(空)에 즉(卽)한 가시설(?施設)이므로 가전(?轉)이라 함. 제3전은 시(是) 자에 토를… 삼전독문 (三轉讀文) 계속 읽기

삼밀가지 (三密加持)

가지(加持)는 가피(加被) · 임지(任持)의 뜻. 부처님의 구제하는 힘과 중생의 신앙이 일치 명합(冥合)하는 경지를 말함. 중생이 손으로 인(印)을 결(結)하고, 입으로 주문을 외우고, 뜻으로 중생과 부처가 하나임을 관하면 부처님의 3밀과 상응하여 가피 · 임지됨을 말함.

멸쟁건도 (滅諍度)

20건도(?度)의 하나. 율장(律藏) 중에서 7멸쟁(滅諍)을 밝힌 편장(篇藏). 비구의 쟁론을 없애는 7종의 작법을 기록한 것. 『사분률(四分律)』 47권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