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 방편품 10여시(如是)의 글을 3전(轉)으로 읽어 3제(諦)의 이치를 표시하는 것. 제1전(轉)은 여(如)자에 토(吐)를 떼어 “시상(是相)이 여(如)하고, 시성(是性)이 여(如)하고” 등으로 읽으니, 10법이 필경에 일상평등(一相平等) 제법개공(諸法皆空)임을 나타낸다. 이를 공전(空轉)이라 함. 제2전은 상(相) · 성(性) 등 자(字)에 토를 떼어 “여시(如是)한 상(相)” 등으로 읽으니, 10법의 명자시설(名字施設)이 같지 아니하여 차별을 세우나, 공(空)에 즉(卽)한 가시설(?施設)이므로 가전(?轉)이라 함. 제3전은 시(是) 자에 토를… 삼전독문 (三轉讀文) 계속 읽기
[월:] 2019년 09월
삼밀가지 (三密加持)
가지(加持)는 가피(加被) · 임지(任持)의 뜻. 부처님의 구제하는 힘과 중생의 신앙이 일치 명합(冥合)하는 경지를 말함. 중생이 손으로 인(印)을 결(結)하고, 입으로 주문을 외우고, 뜻으로 중생과 부처가 하나임을 관하면 부처님의 3밀과 상응하여 가피 · 임지됨을 말함.
멸쟁건도 (滅諍度)
20건도(?度)의 하나. 율장(律藏) 중에서 7멸쟁(滅諍)을 밝힌 편장(篇藏). 비구의 쟁론을 없애는 7종의 작법을 기록한 것. 『사분률(四分律)』 47권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