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해 (智海)

신라 스님. 원성왕 때에 황룡사에 있었다. 왕의 청으로 궁중에서 50일 동안 『화엄경』을 강의할 때 사미 묘정이 발우를 씻으면서 금광정에 있는 자라에게 찌꺼기를 먹였더니, 그 갚음으로 여의주 한 개를 받았다고 함. ⇒묘정.

무문관 (無門關)

1권. 자세히는 『선종무문관』. 송나라 무문 혜개(無門慧開) 지음. 1229년(소정 2). 5 황제의 천기성절(天基聖節)을 맞아, 성수 무궁을 빌기 위하여 찬술 · 간행하였다. 여러 선록(禪錄) 중에서 공안(公案) 48칙(則)을 뽑고 각각 염제(拈提)와 송(頌)을 붙인 것.

사당 (社堂)

우리나라에서 사찰에 예속된 사노(寺奴)ㆍ사비(寺婢)들을 말함. 남사당ㆍ여사당의 구별이 있다. 뒤에는 사노 사비가 아니더라도, 사찰에 딸린 광대(倡優) 비슷한 것을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