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해 (智海) 신라 스님. 원성왕 때에 황룡사에 있었다. 왕의 청으로 궁중에서 50일 동안 『화엄경』을 강의할 때 사미 묘정이 발우를 씻으면서 금광정에 있는 자라에게 찌꺼기를 먹였더니, 그 갚음으로 여의주 한 개를 받았다고 함. ⇒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