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 (元奇)

(1852~1936) 한국 말기 스님. 호는 경운(擎雲). 속성은 김씨. 웅천 사람. 구례 연곡사 환경(幻鏡)의 제자가 되고 경붕 익운(景鵬益運)의 법을 이음. 선암사 대승암에서 개강. 책서(冊書)를 잘 썼음. 선암사에서 나이 85세로 입적함.

수설게 (水說偈)

사리불의 문인(門人) 교범바제(?梵波提)가 죽을 때 다다라 물 속에서 말한 게송. 교범바제는 천상의 시리사수원(尸利沙樹園)에 있다가, 석존이 입멸하고 사리불 · 목건련도 입적하였다는 말을 듣고 자기도 죽으려고 마음으로 불을 내어 몸을 태우며, 몸으로 물을 내어 네 줄기로 흐르면서 대가섭에게 이르러 물 가운데서 이 게송을 말했다고 함. “교범바제는 머리를 조아려(?梵波提稽首禮) 대중에 제일이신 큰스님께 절합니다(妙衆第一大德僧), 부처님이 열반하신 기별 듣고 나도… 수설게 (水說偈) 계속 읽기

백즉백생 (百卽百生)

지극한 마음으로 아미타불을 염불하면 백 사람이면 백 사람이 다 극락 세계에 가서 난다고 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