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지해만 (邊地懈慢)

변지는 의성태궁(疑城胎宮)을 말하니, 자력염불한 사람이 가서 나는 곳. 해만은 해만계(懈慢界)이니, 여러 행을 닦은 사람이 가서 나는 곳. 그러므로 변지해만이라 하면 변지와 해만을 말하는 것이고, 해만변지라 하면 해만이 곧 변지란 뜻.

축불념 (竺佛念)

중국 스님. 양주 사람. 어려서 출가하여 많은 경전을 외우고, 또 범어와 한문의 음의(音義)를 정통. 승가 발징(僧伽跋澄) · 담마난타(曇摩難陀) 등과 함께 역경에 종사. 384년(건원 20) 『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 · 『중아함경』을 번역. 번역이 매우 교묘하여 당시 역경가의 으뜸이 될만하였음. 혼자서 번역한 경으로는 『십주단결경(十住斷結經)』 · 『보살영락경(菩薩瓔珞經)』 · 『보살처태경(菩薩處胎經)』 등 12부 74권이 있음.

유자나강당 (踰遮那講堂)

중천축 아유자나에 있었다고 전하는 사원. 미륵보살이 도솔천에서 하강하여 이 강당에서 무착보살을 위하여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등의 5부대론을 설하였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