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증불이 (修證不二)

선종에서 좌선의 깊은 뜻을 밝힌 말. 수행과 증(證)이 둘이 아니란 뜻. 좌선은 증을 얻기 위한 방편으로서의 수행이 아니고, “본래성불(本來成佛)과 취도역량(取道力量)”이 있으므로 수행하는 것. 곧 증이 수행이요, 수행이 증이다. 이를 수증일등(修證一等)이라 함.

삼처전심 (三處傳心)

선종에서 말하는 세존이 세 곳에서 가섭에게 마음을 전한 것. ① 영산회상의 염화미소(拈花微笑). ② 다자탑(多子塔) 앞에서 자리를 나눈 것. ③ 쌍림(雙林)의 관(棺) 속에서 발을 내민 것.

장식 (藏識)

ⓢ ?laya-vijn?na 8식의 하나. 제8아뢰야식(阿賴耶識). 진제 삼장(眞諦三藏)은 이 식이 중생의 근본 심식(心識)으로 결코 없어지거나 잃어버릴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에서 무몰식(無沒識)이라 번역하고, 현장(玄?)은 능장(能藏) · 소장(所藏) · 집장(執藏)의 세 뜻이 있으므로 장식이라 번역하였음. ⇒장삼의(藏三義) · 아뢰야식(阿賴耶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