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위군신 (五位君臣)

조동종의 개조(開祖) 동산(洞山)이 창설. 진리를 정위(正位), 사물을 편위(偏位)로 하고, 그 편정(偏正) 2위(位)를 교호(交互)하여 학자의 수증(修證)을 바로잡았음. 조산(曹山)은 동산을 계승하여 이를 군(君) · 신(臣)의 2위에 비유하여 도리를 밝힘. 이는 조동종(曹洞宗)의 비요(秘要). ⇒오위(五位).

쇳송 (鍾頌)

아침 저녁마다 예불하기 직전에 지전(知殿), 또는 그 대리하는 이가 종이나 금고(金鼓)를 치면서 종송(鍾頌)과 파지옥진언을 외우는 법식. 우리나라에서는 저녁엔 “문종성번뇌단(聞鍾聲煩惱斷)”으로 시작하여 “파지옥진언(破地獄眞言)”을 외우며, 아침엔 “원차종성변법계(願此鍾聲遍法界)”로 시작하여 장엄염불을 하는 일종의 의식. 이 동안에 스님들은 법복을 입고, 예불한 준비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