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문(抑止門). 정토교의 근본 경전인 3부경 중, 『무량수경』에는 5역죄를 범한 이와, 부처님의 정법을 비방한 이는 극락세계에 가저 나지 못한다고 억지하고, 『관무량수경』에서는 5역죄를 지은 이도 왕생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 억지문은 아미타불의 방편설이요, 섭취문은 결정설이라 함.
[월:] 2018년 08월
명경대 (明鏡臺)
(1)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속리산 법주사에 딸려 있던 암자. (2) 내금강(內金剛) 입구, 황천강 가에 있는 천연적으로 생긴 바위.
혜원 (慧苑)
중국 당나라 스님. 화엄종. 경조(京兆) 사람. 젊어서 현수 법장(賢首法藏)의 문하에 들어가 화엄학을 정통. 현수가 『신역화엄경』의 주석을 짓다가 제19권에서 세상을 떠나자 혜원이 그 뜻을 이어 『속화엄략소간행기(續華嚴略?刊行記)』 15권을 짓고, 또 『화엄경음의』 2권을 지어 경 가운데 말과 음을 알기 어려운 곳을 해석하였으니 이것이 『혜원음의』이다. 이 스님의 주장이 현수와 일치하지 않으므로 종(宗)의 이류(異流)라 하여 정계(正系)에는 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