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에서 오도(悟道)를 보이는 말. 좌선하여 자기의 본성을 밝게 볼 때에 본래의 면목이 나타나서 마음밖에 부처가 없고 자기 마음이 곧 부처임을 아는 것. 심성을 철저히 본 뒤에 성불한다는 뜻이 아님.
[월:] 2018년 04월
생득정 (生得定)
나면서부터 있는 정심(定心). 4정려천(靜慮天) · 4무색천(無色天)에난 이는 나면서부터 정심을 얻는 것이므로 생득정이라 함.
문즉신 (聞卽信)
들은 그대로를 믿는다는 말. 불법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면 듣지 않은 것이나 다를 것이 없으며, 참으로 듣는 것은 곧 믿어 배우는 것이다. 경에 말하기를 명호를 듣는다고 한 것은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고, 마음으로 듣는 것이므로 듣는 그대로가 믿음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