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스님─물결이 고요해지면

물결이 고요해지면 -법상스님- 우리의 마음은 갖가지 번뇌 망상으로 물들어 있어 마치 파도치는 물결과 같다. 물결이 출렁일 때는 우리의 얼굴이나 모습도 일렁이고 왜곡되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물결이 고요해지면 모든 것이 제 모습을 나타낸다. 저 연못이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하고 맑으면 물밑까지 훤히 보이는 것처럼… [화엄경] 우리 마음은 한 시도 고요하고 잔잔하지 못하고, 번뇌 망상으로… 법상스님─물결이 고요해지면 계속 읽기

법상스님─문제의 실체를 바로보라

문제의 실체를 바로보라 -법상스님- 어떤 문제가 생겼는가? 사실 그건 나에게 생겨난 어떤 문제가 아니라, 중립적인 어떤 일이 그저 존재 위를 가볍게 스쳐지나가고 있는 것일 뿐이다. ‘나’에게 ‘온’, ‘큰 문제’가 아니라, 나라고 동일시 하고 있는 어떤 존재가 큰 문제라고 착각하며 거기에 머물러 사로잡혀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을 뿐이다. 외부의 어떤 문제가, 내부의 나라는 존재에게 다가와 실제로… 법상스님─문제의 실체를 바로보라 계속 읽기

법상스님─문제를 두고 떠나지 말라

문제를 두고 떠나지 말라 -법상스님- 부처님께서 꼬삼비에 계시던 어느날 부처님을 증오하던 왕비 마간디아는 불량배들을 매수하여 부처님이 탁발을 나오실 때마다 뒤를 따라 다니며 온갖 욕설과 비방, 침을 뱉는 등 거친 행동으로 못살게 굴도록 만들었다. 이에 아난다는 부처님께 이 도시를 떠나자고 간청하지만 부처님께서는 거절하며 말씀하신다. “욕설을 하는 사람이 있을 때 마다 그곳을 떠나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법상스님─문제를 두고 떠나지 말라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