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마음의 주인이 되라

마음의 주인이 되라 -법정스님- 바닷가의 조약돌을 그토록 둥글고 예쁘게 만드는 것은 무쇠로 된 정이 아니라 부드럽게 쓰다듬는 물결이다.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뜻이다.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는 것은 무소유의 또 다른 의미이다. 용서란 타인에게 베푸는 자비심이라기보다 흐트러지려는 나를… 법정스님─마음의 주인이 되라 계속 읽기

법상스님─기도하는 법

기도하는 법 -법상스님- 기도하는 사람들은 백이면 백 대부분이 무언가 바라는 바가 이루어지길 바라며 빌고 또 빕니다. 물론 빌고 비는 것이 기도의 사전적 의미이지요. 그러나 부처님께 잘 빌어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고, 바라는 바를 이루어 지도록 하는 기도는 아주 초보적이며 기복적이고 매우 원시적인 수준의 기도에 불과합니다. 기도의 본래 의미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을 때 찾아옵니다. ‘바라는… 법상스님─기도하는 법 계속 읽기

월호스님─불상 아닌 부분만 따내면 불상이다_

***불상 아닌 부분만 따내면 불상이다*** 쌍계사 승가대학 강사/ 월호스님 애착.분별 쉬어주면 佛性은 절로 드러나 불교에서는 타심통(他心通)이라고 해서 수행자의 여섯 가지 신통력 가운데 하나로 남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다만 분별을 쉰 사람의 마음은 읽을 수가 없다. 재미있는 예가 있다. 서천의 대이삼장(大耳三藏)이 서울에 와서 타심통을 얻었다는 소문을 퍼뜨렸다. 숙종황제가 서경의 혜충국사에게 시험해보라 하니, 국사가… 월호스님─불상 아닌 부분만 따내면 불상이다_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