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거울 속의 자기(自己)

옛날 어떤 사람이 몹시 곤궁하여 많은 빚을 졌으나 갚을 길이 없었다. 그리하여 그곳을 피하여 아무도 없는 넓은 곳으로 도망쳤다. 그때 그는 보물이 가득찬 상자를 보았다. 그 보물 상자 위에는 거울이 있었는데 그 거울이 보물을 덮고 있었다. 가난한 사람은 매우 기뻐하며 그것을 열려고 하였다. 그런데 그 거울 속에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그는 매우 놀라고 두려워하여 합장하고… 35. 거울 속의 자기(自己) 계속 읽기

34. 이 백 리 길을 백 이십 리로 줄여 준 임금

옛날 어떤 동네가 있었다. 그 동네는 왕성에서 200리 가량 떨어져 있었다. 그 동네에는 맛난 물이 있었다. 왕은 동네 사람들에게 명령하여 날마다 그 물을 왕성으로 보내도록 하였다. 동네 사람들은 몹시 괴로워하며 차라리 그 곳을 피해 멀리 떠나려 하였다. 그때 마을의 촌장은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들은 떠나지 말라. 내가 너희들을 위해 왕에게 아뢰어, 200리를 120리로 고쳐 너희들이 다니기… 34. 이 백 리 길을 백 이십 리로 줄여 준 임금 계속 읽기

33. 나무를 베어 버린 사람

옛날 어떤 국왕에게 좋은 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그것은 키가 크고 가지가 무성하여, 장차 열매를 맺으면 향기롭고 맛있을 것 같았다. 그때 어떤 사람이 왕에게 갔다. 왕은 그에게 말하였다. “이 나무는 장차 맛있는 열매를 맺을 것이다. 너는 그것을 먹지 않겠는가.” 그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이 나무는 높고 넓어 아무리 열매를 먹고 싶어도 얻을 도리가 없겠군요.” 그래서 그는… 33. 나무를 베어 버린 사람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