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노비의 수기

한 노비의 수기 부처님께서 죽림정사에 계실 때 그 성중의 어떤 장자 집에 계집종 하나가 성품이 착하고 어질 뿐 아니라, 삼보에 대한 신심과 공경심이 돈독하여 매양 그 상전을 위해 전단향을 갈아 가루를 만들어갔다. 어느 날 잠깐 문밖을 나갔다가 마침 세존께서 옷을 입고 바루를 들고 여러 비구를 데리고 성문에 들어와서 걸식하시는 것을 보고 곧 들어가 전단향(栓檀香) 가루를… 한 노비의 수기 계속 읽기

나무꾼 발제의 수기

나무꾼 발제의 수기 부처님께서 제타숲<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실 때, 그 성중에 발제(拔提)라는 가난뱅이가 있어 당의 산지기노릇을 하고 있었다. 하루는 마른 나무 한 짐을 성중에 들어가 팔려다가 부처님을 만나 마른 나무를 바쳤다. 이에 부처님께서는 나무를 땅에 꼽아 심은 다음 신통력으로써 잠깐 사이에 가지와 잎을 잘라내고 꽃과 열매를 무성케 하되, 마치 니구타(尼拘陀)나무처럼 둥글고도 사랑스럽게 만들어 두고… 나무꾼 발제의 수기 계속 읽기

곡사들의 수기

곡사들의 수기 부처님께서 <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실 때, 그 성중의 호부들이 각각 제 나름대로 장엄하되 좋은 옷을 입고 보배 영락과 팔깍지를 차며, 한편 꽃 향을 가지고 온갖 기악을 갖추어 앞뒤로 서로 거느리고서 유희를 하러 나오다가 옷을 입고 바루를 잡은 채 성문에 들어와서 걸식하시는 것을 보고 또한 부처님께 나타나는 서른 두 가지 대인의 모습과 여든… 곡사들의 수기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