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의 365일 제195일

아기를 가련하게 여겨 못생겼다고 생각지 않는다. (無門) 바람이 완전히 멎은 무더운 오후에 입을 약간 벌린 아기가 놀다가 고단하여 잠들어버렸다. 그 옆에서 더러운 팔과 다리를 뻗은 모습을 들여다보는 어머니가 있다. 얼굴이 잘 생긴것은 아니지만, 자기 자식이 귀여군 것은 각별하여, 아무리 들여다 보면서 부채질을 하여도 싫증날 리가 없으며 이웃 아기와 비겨보아도 못할 리가 없다. 코도 눈썹도 부모를… 불교인의 365일 제195일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