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바라나시의 녹야원(鹿野苑)에 머물면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곳 녹야원에서 일찍이 어떤 사람도 또 어느 곳에서도 굴린 적이 없는 최상의 법륜을 처음으로 굴렸었다. 그것은 네 가지 진리(四聖諦)인데, 곧 고(苦), 집(集), 멸(滅), 도(道)이다. 비구들, 사리풋타와 목갈라나를 잘 섬기고 받들어라. 그들은 지혜로워 청정하게 수행하는 이의 보호자가 될 것이다. 사리풋타는 너희들의 생모(生母)과 같고 목갈라나는 양모(養母)과 같으리라. 사리풋타는 처음 발심하여… 04. 최상의 법륜 계속 읽기
[월:] 2014년 04월
03. 백골로 돌아갈 육신
부처님이 쿠루수의 서울 캄마싯담마에 계실 때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중생의 마음을 깨끗이 하고 걱정과 두려움에서 건지며 고뇌와 슬픔을 없애고 바른 법을 얻게 하는 유일한 길이 있으니 곧 사념처법(四念處法)이다. 과거 모든 여래도 이 법에 의해 최상의 열반을 얻었고, 현재와 미래의 여래도 이 법으로 열반을 얻을 것이다. 비구는 그 몸(身)과 느낌(受)과 마음(心)과 법(法), 이 네 가지에 대해 똑바로… 03. 백골로 돌아갈 육신 계속 읽기
02. 세속에서 뛰어나는 법
부처님이 강가강을 건너 앙가국 아바나라는 마을 밖 숲 속에 머물러 계실 때였다. 하루는 거리에 들어가 밥을 빌고, 숲으로 돌아오니, 장자(長者) 포타리야가 양산을 받고 신을 신은 채 숲속을 거닐고 있었다. 그는 부처님을 보자 가까이 와서 인사한 뒤 앉지도 않고 머뭇거렸다. 부처님은 그를 돌아보고 말씀하셨다. “장자님, 자리가 있으니 앉으시오.” 포타리야는 장자라고 불린 것이 못마땅해 잠자코 있었다. 부처님이… 02. 세속에서 뛰어나는 법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