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물 속에 비친 금덩이

어떤 사람이 물가에 갔더니 물 속에 금덩이가 보였다. 그는 물 속에 들어가 금을 찾으려 했다. 진흙을 헤치며 금을 찾아 보았으나 금은 나오지 않았다. 그는 물 밖으로 나왔다. 흐려진 물이 맑아지자 또 그 금덩이가 보였다. 다시 물에 뛰어들어가 그것을 찾았으나 역시 찾지 못했다. 이렇게 하기를 여러 번 거듭하자 그는 지쳐 쓰러질 것 같았다. 이때 그의 아버지가… 16. 물 속에 비친 금덩이 계속 읽기

15. 한꺼번에 짜려던 우유

한 어리석은 사람이 있었다. 그는 잔칫날을 앞두고 그날 손님들에게 대접할 우유를 짜 모으다가 문득 이렇게 생각했다. ‘날마다 우유를 짜 모르염 저장할 곳도 마땅치 않고 맛도 덜할 것이다. 그러니 아예 소 뱃속에 우유가 고이도록 놓아 두었다가 한꺼번에 짜는 것이 좋겠다.’ 그래서 그는 새끼소마저 따로 떼어 매두었다. 그렇게 한달이 지나 잔칫날이 돌아왔다. 그는 소를 끌고와 젖을 짜려… 15. 한꺼번에 짜려던 우유 계속 읽기

14. 입을 걷어차다

옛날 부자가 한 사람 있었다. 곁의 사람들은 그의 환심을 사려고 그에게 온갖 아첨을 다 떨었다. 심지어 그 부자가 가래침을 뱉으면 그의 시종들은 달려가 그것을 밟아 문지르는 일까지도 서슴지 않았다. 어떤 미련한 시종 한 사람이 자기도 그렇게 하여 그의 눈에 들고자 했으나 차례가 돌아오지 않자 이렇게 생각했다. ‘그가 침을 뱉을 때마다 나보다 날쌘 사람들이 먼저 달려가… 14. 입을 걷어차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