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현자의 대론. 제왕의 대론

밀린다왕(서기 전 2세기 후반 희랍인의 박트라왕 메난드로스를 말함. 그는 인도에 침입하여 한때 북인도 일대에 세력을 떨쳐 희랍문화의 영향을 인도에 주기도 했었다.)이 말하였다. “나가세나 스님, 나와 대론(對論) 하겠습니까?” 나가세나는 왕의 물음에 대해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임금님, 현자(賢者)로서 대론을 원한다면 나도 응하겠습니다. 그러나 제왕의 권위로써 대론을 원한다면 나는 응할 뜻이 없습니다.” “나가세나 스님, 현자로서 대론한다 함은 어떻게… 01. 현자의 대론. 제왕의 대론 계속 읽기

12. 여래는 길잡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방일함을 원수와 도둑을 멀리하듯 하여라. 여래의 가르침은 모두 지극한 것이니 너희들은 부지런히 그렇게 행해야 한다. 산속이나 늪가나 나무 밑에서, 혹은 고용한 방에 한가히 있을 때에, 들은 법을 생각해서 잊거나 잃어버리지 말고 스스로 힘써 부지런히 수행하라. 아무것도 해놓은 일 없이 헛되이 죽으면 뒷날 반드시 뉘우침이 클 것이다. 나는 의사와 같아 병을 알고 약을 말하는… 12. 여래는 길잡이 계속 읽기

11. 무명 속의 밝은 등불

“지혜가 있으면 탐착이 없어질 것이니, 항상 자세히 살피어 그것을 잃지 않도록 하여라. 이것은 우리 법 가운데서 능히 해탈을 얻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사람은 수행자도 아니요 세속 사람도 아니므로 무엇이라 이름할 것이 없는 것이다. 참 지혜는 생로병사의 바다를 건너는 튼튼한 배이고, 무명 속의 밝은 등불이며, 모든 병든 자의 좋은 약이고, 번뇌의 나무를 찍는 날이… 11. 무명 속의 밝은 등불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