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은 마음으로 방일함을 원수와 도둑을 멀리하듯 하여라. 여래의 가르침은 모두 지극한 것이니
너희들은 부지런히 그렇게 행해야 한다. 산속이나 늪가나 나무 밑에서, 혹은 고용한 방에 한가히
있을 때에, 들은 법을 생각해서 잊거나 잃어버리지 말고 스스로 힘써 부지런히 수행하라.
아무것도 해놓은 일 없이 헛되이 죽으면 뒷날 반드시 뉘우침이 클 것이다.
나는 의사와 같아 병을 알고 약을 말하는 것이니, 먹고 안 먹는 것은 의사의 허물이 아니다.
나는 길잡이와 같아 좋은 길로 사람을 인도하는 것이니, 듣고서 가지 않더라도 그것은 길잡이의
허물이 아니다.”